모처럼 짬을 내어 자암산 정기를 마시러 가고 싶은데...
지금 모처럼 비가 내려 건조한 대지를 젖셔 고향의 들녃엔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비가 와도 거행한다는 우리의 동기회장(25회)
의 힘찬 목소리에 위안을 삼으며 내일이면 아득한 추억의 동지들을
만날수 있다는 기쁨에 새색시 마냥 가슴이 뛰네요
비록 외지고 먼 섬에 살고 있지만 한림중 총동문회를 이끌어 가시는
회장님 이하 전 임원들께 먼저 힘찬 격려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책임정신과 희생이야 말로 이렇듯 한림중 동문회가 나날이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멀리서 나마 전임원진의 노고에 감사하고 한림중 동문회를
생각하는 동문들이 많음을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일하게 저희회사에 면단위 향후회(한림면)가 결성된지도 어언 십수
년이 되어 가는데 모임때마다 매년 실시하는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한림중 출신들은 함께 참여하자고 다짐을 해보곤 하지만 일부 학교
출신이 다르고 저마다의 사정때문에 막상 한번도 실천을 해보지 못한
부분 송구할 뿐입니다. 일부 선배님은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계시고
저도 이번에는 꼭 참석하여 동문회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내년
부터라도 외딴섬에 있는 전동문들이 함께 참여할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끝으로 내일의 행사가 전임원진의 준비를 위한 알알이 맺힌 땀방울과
함께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길 기원드립니다.
학창시절 평소 존경해 마지 않으신 김의영 교장선생님, 손창헌 교감
선생님 어떻게 변화 셨는지 궁금합니다. 불초 소생을 용서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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