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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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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대식

(2003-06-19 16:37:04, Hit : 7954, Vote : 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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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내린 다음날 등산길

무작정 학교와 시골집을 오가면서도 꿈많은 10대 시절을 보냈었다.

여드럼 얼굴로 친구들 골탕(?) 먹이는 장난이 좋았었고
가난과 배고픔속에서도 초롱한 눈빛으로 어울리는것이 좋았다.

코스모스 배경으로 낡은 교복의 빛바랜 사진한장은 지금의 큰- 가치로도,
아니 그 무었과도 바꿀수 없고...

갈대밭 모함(?)의 그때 그 - 큰 괴로움도 지금은 오히려 그립기만 하고 ~
봉화산 소풍길에 노래한곡 부르지 않겠다고 뒤로 빠지기만 했던 그시절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노래방에서 실컷 외쳐도 허전함은 여전하기만 하다.

여의도에 어두움과 짙은 구름이 깔리는걸 보니
내일은 제법 많은 비가 오려나보다.

주말엔 관악산 연주암에나 가야겠다.
오를때  혼잡한 길을 피하고 가능한 오솔길을 따라
호젓한 기분을 느껴야겠다.

산사에 올라서 길-게 줄서고...
공양국수 먹고 흩어진 마음이나 딲아야 겠다.

    ^  - -  ^

노원태

재경 한림중 18회 함 모아봐라. 꽤 있을 걸!

200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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